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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에 있는 티히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F조 3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통해 자력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승을 한국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행을 확정한 상태다. 반면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0-1로 졌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승 1패, 승점 3으로 아르헨티나(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승점 4 이상이 되면 최소 조 3위는 확보할 수 있고, 6개 조 3위 중에서도 상위 네 팀 안에는 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패해 승점 3에 머문다면 16강행을 장담하기 힘들다.
객관적 전력에서 아르헨티나는 한국에 버거운 상대다.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격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고, 기회가 생기면 빠른 역습으로 이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개인 능력이 좋은 포르투갈 선수들도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전방 압박을 쉽게 풀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도 조 1위를 확정을 위해 승점을 챙겨야 상황이라 한국전에도 베스트 멤버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2경기에서 7골(2실점)을 터트렸다. 5명이 골 맛을 봤다. 아돌포 가이치와 에세키엘 바르코가 2골씩 넣었고 줄리안 알바레스, 파트리시오 페레스, 파우스토 베라도 한 골 보탰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전을 대비해 이번 대회 개막 직전 치른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1-0의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에콰도르는 올 초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U-20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팀이다. 더구나 아르헨티나를 대회 예선(1-0 승)과 결선(2-1 승)에서 만나 두 차례 모두 꺾은 팀이었기에 에콰도르전 승리는 태극전사들에게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가 월드컵에서 승리와 패배를 모두 경험했다. 이제는 경우의 수를 따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