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 문제, 트럼프와 반대, 누가 맞나' 질문에
"지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도 마찬가지"
북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 놓고 트럼프와 이견, 몸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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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및 북한 문제에 있어 반대 입장을 보였는데 누가 맞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가 정책을 지시하고 이는 북한 문제에서도 사실”이라며 “대통령은 이란이나 북한이 핵무기를 갖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매우 단호하다”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그는 (이란과 북한 중) 한 나라나 두 나라 모두와 협상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면서 “그는 2016년 대선 선거운동 이후 그렇게 말했고, 김정은과 두 차례 전례 없는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상회담에서) 밝혔던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제거를 보기 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그의 입장은 아주 분명하고 이것이 확실히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의 언급은 일본 방문 중 북한의 지난 4·9일 미사일 발사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박당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행정부에서 고립된 느낌을 받느냐’는 질문에 “언론에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개가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중앙아시아의 오래된 속담을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그는 전날 아랍에미리트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속담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개가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북한이 미국을 비판할 때 자주 쓰던 표현이다. 특히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017년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 등의 발언을 내놓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같은 표현을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