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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후임에 베니테즈, 봉동이장의 중국 도전 8개월만에 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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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7. 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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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이 최강희 감독을 경질한지 하루만에 라파엘 베니테스 전 뉴캐슬 감독을 선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이 다롄과 합의했다.오늘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롄은 지난 1일 최 감독의 사퇴를 공식 발표한 뒤 하루만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캐슬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도전적이었던 (뉴캐슬과의) 3년의 시간에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다롄은 베니테즈가 뉴캐슬에서 받던 연봉 600만파운드(88억원)에 2배에 달하는 금액인 1200만파운드(176억원)를 보장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에서 경질된 최 감독은 중국 무대에 진출한 뒤 8개월, 다롄 지휘봉을 잡은 약 5개월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최 감독은 K리그에서 전북을 이끌고 6번의 리그 트로피, 2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K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달성한 뒤 중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중국에선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톈진 취안젠 지휘봉을 잡았으나 모기업 경영문제로 갑작스레 계약을 해지했다.

이어 다롄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리그 시작 직전인 2월 부임하며 시즌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다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단 승점 17(4승5무6패)을 올리는 데 그쳤고, 야닉 카라스코(벨기에), 마렉 함식(슬로바키아) 등 거물급 유럽 선수들과 불협화음을 내며 리더십에 흠집이 갔다.

이런 가운데 다롄 구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최 감독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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