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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화 국제하계대학은 이화여대의 대표적인 하계 프로그램으로 지난 1971년 시작돼 올해 48주년을 맞았다.
이화여대는 ‘2019 이화 국제하계대학’에 대해 1970년대 초 외국의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화 국제하계대학은 세션1(4주)과 세션2(2주)로 운영되며 지난달 26일 26개국에서 온 500여명의 학생들의 입학식을 시작으로 2달간 진행될 대장정의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세션1에서 한국학과 여성학,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음악, 미술, 한국어 수업 등 총 32개의 다양한 이론·실습 과목을 수강한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SM 타운 투어와 DMZ 방문, 한국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한다.
이어 8월 중 2주 동안 진행되는 세션2에서 한국어 수업과 한국 문화 체험으로 구성된 ‘한국학 입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화 GSP는 이화여대와 홍콩 중문대의 단기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는 GSP에 대해 학생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전반에 참여하는 등 이들이 글로벌 역량 함양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화여대와 홍콩 중문대 학생들은 이달에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8월에는 홍콩 중문대에서 ‘아시아 문화와 정신의 연결(Connecting Culture and Minds in Asia)’를 주제로 학술 및 문화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국제처 관계자는 “이화 GSP를 시작으로 프로그램 대상 범위를 주요 대륙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교류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화여대는 하버드대와 GSP프로그램인 ‘이화-HCAP(Ewha-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를 함께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