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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유엔주재 미대사 지명자 상원 인준안 통과, 7개월만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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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8. 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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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지명자 인준안 56대 34 통과
헤일리 전 대사 사퇴 후 7개월만 공백 해소
부시 행정부서 유엔 미 대표부서 근무, 트럼프 행정부서 캐나다 대사 역임
Trump United Nations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 지명자(57·여)가 31일(현지시간) 의회 인준을 받았다. 사진은 크래프트 지명자가 지난해 9월 26일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EEOB)에서 진행된 캐나다주재 미국대사 선서식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 지명자(57·여)가 31일(현지시간) 의회 인준을 받았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크래프트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6 대 반대 34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해 연말 물러난 후 7개월여간 이어진 유엔주재 미 대사직 공백이 해소되게 됐다.

크래프트 지명자는 공화당의 ‘큰 손’ 기부자인 억만장자 광산업자인 조 크래프트의 아내로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첫해인 2017년 6월 캐나다 대사로 지명돼 같은 해 10월께 취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폐기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체결하는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트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 과정에서 전임자인 헤일리 전 대사에 이어 유엔 개혁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유엔 및 관련 단체들의 반(反)이스라엘 결의 및 조치들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헤일리 전 대사 후임에 헤더 나워트 전 국무부 대변인을 지명했으나 그는 취업허가가 없는 이민자 유모를 고용한 전력이 드러나면서 2월 자진사퇴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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