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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09년 완공해 개통 예정이었으나 안전성 문제 등으로 멈춰섰던 월미바다열차를 10월 8일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월미은하레일은 월미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월미바다열차(옛 월미은하레일)는 2009년 7월 인천에서 개최된 도시축전 행사에 맞춰 운행됐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 부실시공 문제로 두 차례 개통이 연기됐다 이듬해인 2010년 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업은 전면 백지화됐다. 이후 민자사업으로 모노레일을 이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이 추진됐지만 이조차도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러나 침체돼 가는 지역상권을 되살려 달라는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가 커져 2017년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183억원을 들여 모노레일 방식의 월미바다열차를 재추진하게 됐다. 명칭도 공모해 ‘은하레일’에서 ‘바다열차’로 탄생하게 됐다.
월미바다열차는 경인선과 수인선 종착역인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와 문화의 거리, 이민사박물관 등 4개 역 6.1㎞ 구간을 운행한다. 최고 18m 높이의 궤도에서 인천의 서해바다와 월미테마파크의 대관람차, 세계 최대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사일로 벽화 등 월미도의 바다와 도심을 구경할 수 있다.
무인차량 2량을 1편성으로 모두 8량의 차량이 4편성 운행된다. 열차 1량의 승객 정원은 23명으로 연간 95만명을 수송할 수 있다. 평균 차량속도는 시속 14.4㎞로 전 구간을 순회하는데 약 35분이 걸리며 열차운행 간격은 약 10분이다.
열차는 성수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토·일 오전 10시~오후 9시, 비수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노인 6000원, 어린이는 5000원으로 책정됐지만 개통 기념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성인 6000원, 청소년·노인은 5000원, 어린이는 4000원으로 특별 할인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기존 시설물 중 안전성 검증을 통해 안전하다고 판정된 고가교량과 역사 등은 최대한 활용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성 미흡이 지적된 Y레일과 차량은 전면 개선했다. 또 불안했던 Y자 레일은 3선 레일로 보강하고, 차량은 별도의 안내륜과 안정륜을 설치해 넘어지거나 탈선하지 않도록 했다.
차량신호 등 시스템의 안정성도 구현했다. 차량은 와이파이와 4G통신망 두 개의 채널을 이용한 자동운행 시스템을 기본으로 운행하면서 동시에 수동운전도 가능한 3중 운행시스템을 구축해 운행정지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열차 상호 간격이 500m 이내가 되면 시속 9㎞로 감속하고, 200m 이내가 되면 정지하도록 했다. 열차 당 1명의 안전요원이 상시적으로 탑승해 여러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박남춘 시장은 “월미바다열차는 옛 월미도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명소로 과거 수도권 관광1번지로서의 월미도의 명성을 되찾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