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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바로 빻아 쓰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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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8. 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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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9일 기존 멥쌀과 달리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를 만들 수 있는 벼 ‘가루미’ 품종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가루미’ 쌀은 소규모 업체의 제분기로도 쉽게 빻을 수 있고, 대규모 밀(小麥) 제분 설비에 현미를 넣어 대량 생산 가능한 품종이다.

또한 병에 강하고 생육 기간이 짧아 농가에서는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도 가능하다.

특히 ‘가루미’는 질 좋은 쌀가루를 건식제분으로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가공 소재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쌀빵 경진대회’에서 ‘가루미’ 쌀가루로 만든 빵의 맛과 식감이 기존에 유통되던 쌀가루보다 더 좋거나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호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미’는 적은 비용으로 친환경 쌀가루 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천 소재인 ‘분질배유’를 갖는 벼 품종”이라며 “이번에 특허 출원한 두 품종은 농가와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 형태로 보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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