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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는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햇님이’는 접경지역인 서해5도 연평도 안보수련원에서 살게 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새식구가 된 풍산개는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 ‘곰이’가 낳은 새끼다.
곰이는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청와대로 와 같은해 11월 대통령 관저에서 6마리의 자견을 낳았다. 대통령 비서실은 이들 자견을 지방자치단체에 분양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인천시에 두 마리를 주기로 결정했다.
‘들이’와 ‘햇님이’는 출생 10개월만에 거의 성견이 됐다. 들은 체중 22.4㎏(몸길이 60㎝), 햇님은 체중 18.2㎏(몸길이 58㎝)로 풍산개 성견 체중 23~28㎏에 가깝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의 새 식구가 된 ‘들이’는 여섯 남매 중 가장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낯선 사람을 종종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나 금방 적응하고 좋아하는 친구다.
‘들이’는 반려동물로 평소에는 개방된 전시공간이 아닌 사적공간에서 일상을 보내게 될 예정이며, 적응기간을 거친 뒤 하루 2번(오전, 오후)산책을 통한 시민개방을 할 예정이다.
또 인천대공원은 시민들이 ‘들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건 인천대공원 사업소장은 “남북평화의 상징인 풍산개 ‘들이’를 동물원에 입양하게 된 만큼 동물원의 한 식구로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