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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대마·향정물질’ 등 신종마약 급증...건수 6배·중량 3배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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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9. 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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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하는 여행자들이 전자담배용 액상 대마 카트리지, 대마오일(CBD) 등 신종 향정물질을 밀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된 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된 대마류는 총 358건, 26kg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건수, 중량 각각 539%(6배 이상), 288%(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적발된 물품으로는 전자담배용 액상 대마카트리지, 대마에서 추출한 농축액인 CBD오일 등 다양한 형태의 대마 성분이 함유된 물품들이 국내로 밀수입되고 있다.

특히 북미지역 대마합법화의 영향으로 대마류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CBD오일 적발이 급증했고, 일명 ‘러쉬’라고 불리는 Isobutyl nitrite도 올해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올해 8월까지 총 249건, 9Kg이 적발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건수, 중량 각각 1,365%, 1,242% 증가한 수치다.

CBD오일은 올해 총 46건 12.6Kg이 적발되었으며, 전년 동기대비 건수, 중량 각각 45%, 146% 증가했다.

또 러쉬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6건이 적발된 반면 올해는 8월까지 133건이 적발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적발건수 3225% 증가한 수치다.

특히 CBD오일은 진정효과가 암환자 치료효과로 오인되고, 마약류가 아닌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일부 국민들이 무분별하게 반입하다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고 있어 폐해가 심각하다.

아울러 러쉬는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성기능 강화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밀반입하다 적발돼 전과자로 전락되고 있는 실정이다.

세관 관계자는 “해외 여행시 전자담배용 대마 카트리지, CBD오일, 러쉬 등 모든 종류의 마약류를 해외에서 복용 또는 흡입하거나 국내 입국시 밀반입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의해 처벌 된다”고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마약류의 국내반입 차단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모든 종류의 마약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마약밀수를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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