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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고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데 이어 두 번째 의심 사례다.
의심 신고된 연천군 돼지 농장은 4732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는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자 이날 오후 2시 40분경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경기도 가축방역관이 15시40분경 현장에 도착해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송 중이며, 검사결과는 18일 오전에 나올 전망이다.
이 농장은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장과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신고접수 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검사 결과 ASF로 확인되면 긴급 살처분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