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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베르네천’ 생태하천으로 복원…2023년까지 수변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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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9.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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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베르네천+생태하천복원+대상+위치+사진
경기 부천시가 추진하는 여월동, 원종동 일대 베르네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상지역. /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 여월동과 원종동 사이를 흐르는 ‘베르네천’에 도심 속 물길 산책로가 열린다.

부천시는 2023년까지 베르네천의 복개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쾌적하고 활력있는 수변공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연장 5.74km의 베르네천은 여월천으로 합류해 굴포천으로 방류되는 소하천으로 지난 2월 환경부의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대상지로 채택됐다. 또 지난달에는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개최한 ‘2020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선정위원회 심의결과 1순위로 최종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상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2.19km에 달하는 베르네천 복개구간 중 덕산초등학교부터 오정어울마당까지 0.5km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부천시에 따르면 베르네천 명칭의 유래는 조선지지자료에 하오정면 여월리에 속하는 별인천으로 ‘별인내’로 표기돼 있다. 베르네는 베르네·비린내·비리내 등으로 불린다.

내는 하천을, 별·베리·비린·비리는 어원적으로 벼랑을 의미한다. 따라서 베르네는 비린내를 풍기는 비린내천이 아니라 낭떠러지를 휘감고 돌아가는 벼랑내라는 뜻을 의미한다는 게 부천시 측의 설명이다.

부천시는 우선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2023년 복원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천유지용수는 기존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의 하수처리수를 활용해 공급하고, 만약 부족할 경우 여월천의 유지용수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베르네천 생태하천복원으로 기존 노후한 복개 구조물로 인한 오수유입에 따른 악취와 수질오염이 대폭 개선돼 방류 하천인 굴포천의 수질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베르네천 생태하천복원 사업구간 주변은 오정군부대 이전 도시재생사업, 원종 공공주택지구, 오정대공원 조성사업, 3기 신도시인 대장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이 진행 중인 만큼 원도심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도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확대에 따라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국고보조에서 도비지원사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부재원 지원비율이 30%로 감소돼 총 사업비 200억원 중 140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부천시는 주변 개발사업과의 연계 및 도비 확대 지원방안을 마련, 사업비를 확보해 하천 복원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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