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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돼지열병 발생농가 반경 3km 이내 3380두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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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9. 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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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되는 돼지열병 확진 농장 돼지들
24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돼지들을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김포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정밀검사 확진 결과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한 살처분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40분경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김포시에 접수됐고, 같은날 오후 7시 30분경 농림축산식품부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와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의심축 신고접수 직후부터 초동방역팀을 추가 투입해 사람, 가축,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해왔다.

김포시는 확진판정과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발생 농장 1곳과 함께 반경 3km 이내의 농가 4곳을 포함해 5개 농장 약 3380두에 대해 이날 밤 12시부터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 작업을 위해 총 120여 명의 전문 용역 인력을 투입했으며 살처분 돼지는 해당 농장에 매몰된다. 살처분은 24일 정오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현재 김포시는 20곳의 농가에서 총 3만6471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중 약 3380두가 살처분 대상이다.

김포시는 지난 17일 파주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발표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하고 거점소독초소는 물론, 전체 돼지농장에 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처하고 있다.

또 확정 판정 전부터 살처분에 대비하고 당직 인력을 추가 보강하는 등 예방 조치도 병행해 왔다. 현재는 김포 지역 내 모든 돼지 축사 주변에 추가 생석회 도포, 방역소독, 이동제한조치 등 대응이 더욱 강화된 상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행정력을 총 동원해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라”고 재난대책본부에 지시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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