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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탑승하고 행사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평화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우리 군의 철통같은 안보가 대화와 협력을 뒷받침하고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담대하게 걸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겠다”며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겠다. 함께 잘 사는, 새로운 100년을 우리 군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청와대는 올해 국군의날 행사 장소로 대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대구가 ‘애국심’의 상징적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구를 6.25 전쟁 당시 국군의 최후 방어선으로, 일만여 명에 달하는 우리 국군과 유엔군의 큰 희생을 통해 반격의 전환점을 마련한 구국의 성지라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대구에서)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분만 지금까지 1만4545명,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 대한광복회 결성지, 한국전쟁 당시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한 다부동 전투까지 나라가 어려울 때면 항상 대구 시민들은 놀라운 애국심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99년 전 독립을 위해 탄생한 공군이 대구시민들의 애국심 위에서 ‘창공의 신화’를 써내려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F-15K가 출격하고, 공중·대공방호·미사일타격·대화력전 자산 사열이 실시되는 등 ‘강한 국군’의 위용이 강조됐다.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수리온을 통해 행사장에 도착한 것은 국산 헬기의 안정성과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행사 막바지 문 대통령은 영공수호 비행을 마치고 대구로 복귀한 F-15K 4대의 조종사 8명에게 임무 완수 보고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