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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상생사업에 ‘저소득 청소년 지원’ 화답한 동네서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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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9. 10. 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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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
동네 서점 내부전경./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동네 서점들의 경영난 타개를 돕고자 책을 구입하고 서점들은 수입금의 일부를 청소년 지원금으로 환원하는 ‘상생 도서정책’이 지역을 훈훈케 하고 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와 지역서점 우선 구매 등의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서점 20곳에서 한해 평균 13만여권의 도서를 구입하고 있다.

서점들은 이에 대한 고마움을 갚고자 올해도 저소득 청소년 12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도서이용권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7~18세 취약계층 청소년 120명이다. 도서이용권 혜택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이며 지정서점에서 판매하는 학습지·참고서 등 도서를 횟수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도서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서점은 처인구 2곳(명지문고·최강서점), 기흥구 6곳(구갈대지서점·동백문고·문화서점·반석문고·보라서점·한울문고), 수지구 4곳(광교서점·비전문고·신봉문고·하나문고) 등이다.

이들 서점은 학생들을 배려해 별도의 기부카드를 주는 대신 포인트나 적립금을 차감하는 식으로 이용권을 나눠줄 방침이다.

시의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2년째 청소년 도서지원에 나선 정명수 용인시서점협동조합 이사장(동백문고 대표)은 “시에서 내밀어 준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듯이 이제 우리가 어려운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이용권 지원은 정 대표가 2017년부터 동백동 5명의 청소년에게 20만원의 적립금을 주던 것이 동기가 돼 이후 조합에 소속된 12개 서점이 뜻을 모아 더 많은 청소년에게 도서이용권을 나누겠다고 시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서점협동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청소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상생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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