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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광화문집회 폭력·성추행 엄정 조사하고 법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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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10. 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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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세종센터에서 열린 태풍 미탁 피해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보수 정당 및 시민단체 주최로 전날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발생한 폭력과 성추행 등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태풍 미탁 피해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오늘 회의 의제와 다르지만 수십명이 폭력을 휘두르고 성추행과 문화재 훼손도 있었다. 폭력을 포함한 불법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폭력을 포함한 불법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어느 집회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태풍 미탁이 엄청난 상처를 남기고 사라졌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참으로 많았다. 희생자분들께 명복을 빌면서 가족과 부상자들께도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또 “인명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성의있게 지원하고, 재산 피해는 조사를 서둘러서 그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했다”며 “우리의 방역 대책을 다시 다잡아야겠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이후 국내에서 13건 발생했다.

이 총리는 “저는 어제 세종에 와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파주·김포·연천에 대한 비상대책을 논의했고 그 결과는 어제 발표됐다”며 “그 이행 또한 신속하고 정교해야 효과가 있고, 국민들께서 동의를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비무장지대(DMA)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지난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신고한 직후 제가 주목한 것 중 하나가 DMZ의 멧돼지였다”며 “그동안 충분히 대처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돈농가) 잔반은 금지하기로 했었는데 이번에도 잔반 급여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중앙정부의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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