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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바다열차, 개통 이틀만에 차량이상으로 2차례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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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10. 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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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모노레일
지난 8일 개통한 인천 월미바다열차. /제공=인천관광공사
지난 8일 정식 개통한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이틀 만에 차량 이상으로 2차례 운행이 중단됐다.

10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바다열차가 9일 오후 5시 37분(탑승자 40명)과 오후 7시 45분(탑승자 10명) 2차례에 걸쳐 월미공원역 전방 약 1㎞ 지점에서 운행을 멈췄다. 당시 열차 기관사가 “운행이 원활하지 않다”고 관제실에 알린 뒤 월미공원역에 탑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옮겨타기까지 20분 넘게 대기해야 했으며, 열차를 타려고 대기하던 일부 시민은 1시간 넘게 기다리다 발길을 돌리는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량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동력전달장치의 기어가 마모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범운행 기간에도 이 같은 문제가 1차례 발생해 열차 3대는 부품을 교체했으나 사고가 난 나머지 2대는 아직 교체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오늘 안에 두 차량도 모두 예비 부품으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달 안에 강도를 보강하고 재설계한 새로운 동력전달장치를 전 차량에 달기로 했다.

지난 8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월미바다열차는 앞서 부실시공 때문에 개통도 못하고 폐기된 월미은하레일의 대체 사업으로 추진됐다. 1대가 2량(정원 46명)으로 이뤄진 월미바다열차는 경인선·수인선 종착역인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 문화의 거리, 이민사박물관 등 4개역 6.1km 구간을 약 35분간 운행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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