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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국내 최초 라벨 없는 PET병 수돗물 ‘미추홀참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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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10.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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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라벨 분리배출 비율 11%를 근본적으로 해결
양각기법과 렌즈효과로 깨끗한 물 이미지 한층 부각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라벨 없는 PET병 수돗물 ‘미추홀참물’을 공급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 절취선이 있는 비접착식 라벨 방식의 ‘미추홀참물’ 병입수(PET) 용기를 라벨이 없는 페트병(1.8리터)으로 제작해 재해 및 단수 비상급수지역 시민에게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일회용품 감량정책에 따라 지난해 320만병 공급한 병입수 수돗물을 내년까지 60% 이상 단계적으로 감산 공급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수돗물 홍보용 및 단수·재난지역,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해 200만병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초 환경부는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의 개정안을 확정하고,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활용 등급기준을 기존 1~3등급에서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 4단계로 개선했다.

정부는 페트병의 라벨이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절취선이 있으면 ‘우수’ 등급, 비접착식 라벨이 페트병과 분리가 어려운 재질이더라도 절취선이 있으면 ‘보통’ 등급으로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페트병 라벨의 분리를 통한 재활용 확대 정책에 대해 환경단체 등에서 많은 논쟁이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페트병과 라벨을 분리해 배출해야하는 문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획기적 방안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라벨 없는 PET병 제작을 위해 국내 유통 중인 페트병 용기제작사와 재활용 수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라벨분리 작업에 따른 수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용기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용기의 무게와 규격, 운반 등에 따른 안전도를 유지하고, 환경부와 협의를 마친 필수표시 항목(미추홀참물 로고, 인천시 및 영문로고, 비매품)을 양각 방식으로 표현한 시제품 용기를 지난 9월 제작 완료했다.

박영길 본부장은 “이번 라벨이 없는 미추홀참물 병입수(PET)의 공급을 통해 재활용의 확대와 새로운 디자인의 개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62%의 낮은 재활용율의 100%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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