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목표 구체화…미래 대비 수익포트폴리오 다변화 집중
배터리전기차 라인업 확대…5년안에 85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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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됐던 실적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성장모멘텀을 다시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를 앞세워 수익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24일 현대차는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매출 26조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895억원과 291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와 148.5% 증가했다.
현대·기아차가 3분기 쎄타2엔진 보상비용 9100억원(현대차 6000억원, 기아차 3100억원)을 반영했음에도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실적악화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SUV를 중심으로 신차제품믹스 노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신형 쏘나타가, 기아차는 소형 SUV 셀토스, K7,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3분기 각각 1.18%, 0.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개선세로 돌아서 올해 2분기에는 4.59%와 3.6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3분기에 쎄타2엔진 보상비용 9100억원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양사 모두 3.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세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대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103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PF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36만대, 배터리전기차(EV) 56만대+α, 수소전기차 11만대+α 등이다. 기아차까지 합치면 친환경차 167만대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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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목적차량(MPV)과 모빌리티 전용 EV 상품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코나·아이오닉·라페스타·포터 등 4개 모델인 EV를 2025년 16개로 확대하고, 판매량도 현재 6만대 수준에서 56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폭스바겐(60만대 이상)과 테슬라(50만대 이상)의 2025년 목표치와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서고 글로벌 EV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 기아차의 29만대를 합치면 점유율은 1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측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