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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 2월 28일 남촌농산물시장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남동구 남촌동에 들어서는 남촌농산물시장은 부지 면적 16만9851㎡, 건물 면적 13만6155㎡ 규모로 경매장, 직판동, 관리사무동, 판매·전문물류동 등 건물 7개 동으로 구성됐다. 주차장은 기존 구월농산물시장(713면)의 4배에 이르는 2820면이 조성된다.
2017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남촌농산물시장 조성 공사 공정률은 현재 85% 정도다. 공사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그 달 28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정식 개장하는 게 목표다.
사업비는 3210억원으로, 저온저장고 기반시설 등 추가 공사비 150억원을 제외한 3060억원은 기존 구월농산물시장 부지(면적 6만972㎡)와 건축물(4만4,102㎡)을 롯데인천타운주식회사에 판 돈으로 충당한다.
1994년 개장 이래 하루 평균 1000톤의 채소와 과일을 공급하며 소비자 약 2만9000명이 이용하는 구월농산물시장은 백화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도심 한가운데 있어 주변 교통정체가 심한 데다 시설이 낡아 이전을 추진해 왔다.
2015년 2월 구월농산물시장 부지와 건축물을 사들인 롯데 측은 인접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연계해 이곳에 복합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 측은 당초 지난 5월 구월농산물시장 부지와 건축물 매매 잔금 1224억원을 시에 납부하고 소유권을 가져올 계획이었으나 문화재 발굴 조사, 지장물 철거 지연 등을 이유로 시기를 내년 2월로 미룬 상태다.
재정적으로는 올해 세입 1224억원 삭감에 따라 부족재원 596억원을 위한 지방채를 발행하고 내년 2월 롯데인천타운주식회사로부터 잔금이 납부되면 원리금을 일시상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매각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해당 부지의 지구단위계획상 도시계획시설 폐지와 함께 다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묶어둘 예정이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서 계획수립과 추진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충분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을 때 별도의 개발안을 만들어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결정하는 구역이다.
시가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면 해당 부지는 상업용지로 돌아간다. 이는 새로운 계획이 세워지지 않는 이상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해당 부지는 인근 터미널 부지와 함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여 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대상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고시한 구역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