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시흥시 추정 치매환자는 4100여명으로 10년 뒤에는 약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0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센터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치매 국가책임제에서 한발 더 나아간 ‘지역중심형 책임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혼자 생활하는 고령자 등 조기발견이 어려운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별 맞춤형복지팀과 협력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만 60세 진입자의 선별 검진과 예방관리를 기존 5%에서 10%로, 만 75세 진입자의 1차 선별 검진은 기존 30%에서 60%로 상향한다. 검진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인지강화 특화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생활권 단위의 치매관리도 강화한다. 독거 어르신과 노인부부 세대 등 재가 치매환자를 찾아가 일상생활 수행훈련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치매활동가를 통한 투약 모니터링, 병·의원진료 동반 서비스를 추진한다.
동네의원과 치매안심주치의 협력으로 선별검사 의뢰와 회신 체계를 마련하고 경찰·소방서 등과 연계해 실종예방과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등 치매환자 거주지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앞서 시는 지역특성과 생활권 등을 반영해 대야·신천, 연성, 정왕 3개 권역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다. 각 센터에서는 치매의 예방뿐만 아니라 진행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흥형 치매관리정책’을 추진 중이다.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1·2차 선별 검진을 무료로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지역내 4개 전문병원과 연계해 추가 감별검사를 진행하는 등 원스톱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 발병시기를 늦추는 각종 예방·관리 프로그램 진행을 비롯해 치매환자 및 돌봄가족 지원을 위한 ‘환자쉼터’ 운영, 자조모임 및 헤아림교육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센터 이용이 가능하며 반드시 병원을 가지 않아도 초기 선별검사를 비롯한 고가의 진단검사와 사후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한 치매 조기 검진자는 9586명이며,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통해 2100여명의 환자를 발굴헤 등록·관리 중이다.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구축이 정책의 최종 목표”라며 “치매와 더불어 사는 시민중심의 평생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