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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英 냉동트럭 비극 수사 위해 경찰 파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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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19. 10. 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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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상당수 베트남 출신일 가능성 높아져
또 럼 공안부 장관 "영국과 수사 공조 위해 경찰 파견 추진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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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39명이 냉동 컨테이너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 피해자들이 베트남 출신일 가능성이 높아지자 베트남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럼 공안부 장관은 “영국과 공조 수사를 위해 경찰 파견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사진=베트남정부뉴스(VGP)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발생한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 사건의 희생자 상당수가 베트남 출신일 가능성이 높아지자 베트남 정부가 수사 공조를 위해 경찰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VN익스프레스·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또 럼 베트남 공안부 장관은 전날 해당 사건 조사를 위해 공안부 대표단을 구성했으며 영국으로 파견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럼 장관은 수사 공조를 위해 영국 당국과 조율 중이라 밝혔으나 구체적인 파견 시기와 대표단이 맡게 될 업무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럼 장관은 “영국 측이 베트남 희생자가 있다고 확인하는 즉시 베트남 정부는 신원 확인과 시신 송환 절차를 위해 사람들을 보낼 것”이라 강조했다.

베트남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이 베트남 출신일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국적으로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도 나서 이번 사건에 밀입국·인신매매 조직 등이 연관되어 있는지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해 내달 5일까지 별도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베트남 외교부 역시 공안부 및 영국 당국과 피해자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협조하고 있다.

한편 영국을 포함해 유럽에서 가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베트남 최빈지역인 중북부 응에안성과 하띤성에서 속출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29일을 기점으로 현재 28개 가구가 실종·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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