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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친필 위로서한을 보냈다고 5일 청와대가 밝혔다.
해당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로 태국 방콕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직접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와 나는 대통령님의 모친상 소식을 전해듣고 슬펐다”는 말로 서한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대통령님께서 들려 주셨던 1950년 12월 역사적인 흥남철수 당시 부모님께서 피난오셨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결코 잊지 못한다”고 적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어머님께서 북한에 있는 고향 땅을 다시 밟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셨다고 들었다”며 “어머님께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셨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비무장지대 이남과 이북에 있는 가족들이 재회하는 그날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슬픔을 겪고 계신 대통령님과 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