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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담청(淡靑)’ 오는 21~23일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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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11. 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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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청 포스터2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전통예술의 정서와 한국 춤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신작 ‘담청(淡靑)’<포스터>을 선보인다.

전통춤 레퍼토리와 창작춤을 조화롭게 어울러낸 이 공연은 다양한 빛에서 이끌어낸 심상과 그 아름다움을 찬란하게 그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인천시립무용단의 2019 하반기 정기공연 ‘담청’이 오는 21~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작품 담청은 새벽녘 어스름한 하늘의 평안한 안식과 관조를 그대로 빚어낸 담청색을 필두로 우리 고유의 우아한 색감에서 비롯된 심상을 춤으로 엮었다.

고려청자의 유려한 곡선을 담은 단아하고 담백한 장면 위로 전통의 문양이 수를 놓고, 고요한 연못을 들여다보는 듯한 무대에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색의 미학을 펼쳐낸다.

춤이 펼쳐진 시공간을 상징하는 각 장에 풀어놓은 우리 춤 레퍼토리는 농경, 궁중, 민속, 신앙 등 다양한 뿌리에서 비롯된 우리춤의 근간을 찾아가는 여정이자 춤의 본질을 향한 구도와도 닮아있다.

담청의 안무가 윤성주 예술감독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탁월한 춤 실력과 안무자로서의 뛰어난 감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인천시립무용단 부임 후 ‘만찬-진, 오귀’(2017), ‘비가(悲歌)’(2018)등의 창작 작품을 발표해 화제 속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윤성주 예술감독의 다양한 안무작 중 ‘묵향’(2013)은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지금도 전 세계 극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묵향’에 이어 인천에서 선보이는 이번 신작 ‘담청’을 통해 한국춤의 무대화에 새로운 시각과 잊을 수 없는 미감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1시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내 무용단 연습실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연습실 오픈데이’가 진행된다. 작품 일부 시연과 안무가 및 주역무용수 인터뷰로 이루어진 ‘연습실 오픈데이’는 공연 전 단원들의 생생한 연습현장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1~15일 인천시립무용단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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