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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경정, 휘감기 우승 가능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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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9. 11.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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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겨울이 되면 모터의 출력이 높아진다. 수온이 낮아지면 수중 산소량이 높아지고 이것이 모터의 출력에 영향을 끼친다. 이 때문에 겨울에는 스피드가 올라간다. 지난주 44회차 수요7경주에서 우승한 정경호의 1200m 완주 타임은 1분13초340. 한여름이었던 8월의 1착 선수들의 기록이1분17∼18초였던 것과 비교하면 3~4초나 단축됐다.

시속이 올라가면 선수들의 경주 운영 스타일도 달라진다. 휘감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지난주 44회차 수요 경주에서는 총 17개 경주 중 무려 9개 경주에서 휘감기 우승이 나왔다. 모터의 힘이 떨어지면 휘감기를 구사해도 인코스의 선수를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찌르기에 밀리는 경우도 다수다. 그러나 겨울이 되며 전속 턴 공략이 가능해졌다. 휘감기 우승 비중이 높아질 공산이 크다. 1턴 전개 시 다양한 전법을 예측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베팅 전략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몸무게가 가볍고 직선력에 초점이 맞춰진 모터 세팅이 강세를 보였다면 전반적인 시속이 올라가는 겨울에는 몸무게가 무거운 선수들도 선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는 수면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선회에 자신이 없거나 오히려 몸무게가 가벼운 선수가 실수할 수 있다. 경험이 많고 선회에 중점을 둔 모터 세팅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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