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대중문화예술고등학교(가칭) 전환 설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천하이텍고에 학과 신설 및 운영을 위한 내년도 예산 43억7000만원을 편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내년도 실용음악과 신설과 관련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는 실용음악과 운영 및 2021년 실용연기과 신설을 위해 43억7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대중문화예술고 전환 설립 사업은 지난 3월 말 인천하이텍고를 전환대상교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하이텍고는 이달 말 실용음악과 40명 선발을 시작으로 대중문화예술고 전환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하이텍고에는 현재 전기과, 드론운영과, 인테리어디자인학과 등의 5개 학과가 있다. 또 국내 유일 드론 교육장과 드론자격시험장이 있는 드론 중심 특성화고다.
그러나 이번 대중문화예술고 전환에 따라 기존 학과는 2020년 신입생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학과는 재구조화 사업을 거쳐 공연예술관련 2~3개 학과로 개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선발 인원에 맞춰 강사 등도 채용한다. 학생 선발 정원은 실용음악과와 실용연기과는 2학급 40명, 실용무용과는 1학급 20명이다. 교사는 1학과당 8명, 실용무용과는 4명으로 예상된다. 기존 음악교사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전보하거나 공모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학교 명칭도 변경할 방침이다. 인천대중문화예술고는 교명 명칭 공모 절차를 밟아 2021년 3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동호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인천대중문화예술고 전환 사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인천 최초 대중문화예술 공교육기관 전환 설립이라는 초기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학교와 함께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1∼31일 지역내 중학교 1·2학년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약 1900명을 대상으로 인천대중문화예술고 신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980명이 전환에 찬성했다.
인천 지역에는 현재 강화군 강남영상미디어고에서 영상미디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대중문화예술을 중점 지도하는 학교는 없다. 인천예술고는 클래식 위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