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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자박물관’ 인천 송도서 첫 삽…2021년 하반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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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11. 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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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제공=인천시
인천의 첫 국립문화시설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오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첫삽을 떳다.

인천시는 27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인천 송도에 건립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국내를 넘어선 문자 관련 연구, 교육 및 학술교류의 세계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무형의 전 세계 문자 자료를 수집해 전시 콘텐츠로 구성하고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문자박물관은 부지면적 1만9418㎡, 연면적 1만5650㎡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전시실, 수장고, 학예실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에는 전시실, 도서관, 다목적강당, 세미나실, 강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유물 구입비 등을 포함해 908억이 투입된다.

박물관은 언어 연구의 국제적인 플랫폼으로서뿐 아니라 예술성이 돋보이는 건축 디자인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물 자체가 하나의 조형물 역할을 하도록 모든 벽체를 곡선으로 설계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5년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경합을 펼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송도에 유치했다. 사업비도 전액 문화체육관광부가 부담한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은 역사적으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된 상정고금예문 간행, 팔만대장경 조판, 그리고 ‘인천인물’ 박두성 선생의 한글점자 ‘훈맹정음’ 창제 등 문자 문화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라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을 통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으로의 도약과 관광산업 부흥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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