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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화폐 ‘모바일시루’ 발행액 200억 돌파…시민만족도 87%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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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11.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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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 명실공히 ‘시흥화폐’ 자리 매김3
가맹점에 비치된 QR키트에 스캔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경기 시흥시 스마트폰 기반 지역화폐 ‘모바일시루’ /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폰 기반 지역화폐인 ‘모바일시루’의 발행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동시 유통 중인 상품권형(지류) 시루의 2배가 넘는 규모다.

27일 시에 따르면 모바일시루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화폐 통합플랫폼’ 구축 협약에 따라 시흥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돼 지난 2월 17일 첫 유통을 시작했다.

모바일시루는 출시 9개월 만에 올해 상품권형 시루 발행액 90억원을 크게 앞지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유통량뿐만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지난 14일부터 모바일시루 앱 설치 사용자를 주 대상으로 실시한 시흥화폐 시루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1760명 중 과반수인 52.6%(925명)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34.6%(609명)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답하는 등 대다수가 ‘긍정(87%)’ 평가를 내려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모바일시루는 복지비를 지역화폐로 전달하는 정책발행에서도 매우 효율적인 방식임이 확인되고 있다. 경기도 각 시군이 실시하는 청년기본소득에 있어 시흥시의 지급 도달률은 100%다. 이는 상품권형이나 카드형과 달리 지급 대상자가 모바일시루 앱만 설치하면 바로 복지비 충전이 가능한 기술적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시루 앱 기능개선의 주요 내용은 △로그인 간소화 등으로 결제속도 개선 △구매 시 18개 은행계좌 자동연결 △가맹점 목록별 조회 및 내 주변 가맹점 찾기 기능 강화 △지자체 소식 및 혜택 알림기능 강화 △메뉴 및 마이페이지 등 UI(사용자환경) 개선 △고객센터 앱 접근성 강화 △현금영수증 설정 간소화 등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모바일시루와 같은 간편결제 방식은 효율성과 확장성, 경비절감 등의 장점을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사용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 같은 편리성을 바탕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시흥화폐 시루를 더욱 확산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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