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에서는 콘텐츠 정리 및 최적화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마엘 전장을 개편해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섬 정령전도 추가돼 길드에 대한 혜택을 더욱 강하게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에피소드 '카단'과 성장 매커니즘의 변화, 카드 시스템 개편, UI 리뉴얼 진행, 신규 클래스 2종, 신규 대륙 '파푸니카', 젠더락 클래스(클래스 성별 변경), 군단장 레이드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금강선 디렉터는 "서비스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젠더락 클래스'는 다른 성별을 제작하는 것은 새로운 클래스를 만드는 정도의 개발 리소스와 시간이 투입돼 늦어졌다"며 "성별 차이에 따라 각성 등을 추가해 완전히 다른 신규 클래스 같은 느낌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단장 레이드는 스펙타클하고 거대한, 쿼터뷰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마일게이트는 이용자와의 소통에 중점을 둔 운영 개선안도 내놨다. 소규모 유저와 개발자가 함께하는 간담회 개최를 확대하는 한편 길드별 오프라인 정모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패치노트 공개 시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코멘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획의도와 변경의도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리샤의 편지를 통해 클래스 별 PVP 승률을 공개하고, 아바타 개발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소통 창구를 도입해 선호도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방침이다.
이처럼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다듬는 동시에 이용자와의 소통 채널을 크게 확대해 개발사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로스트아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로스트아크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
금강선 디렉터는 "이제는 'With All RPG Fans(모든 RPG 팬들과 함께)' 슬로건을 내걸고 더욱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