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8392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장소별 화재발생 순위 1위는 주거시설로 전체 화재의 27.7%(2,324건)를 차지했으며, 하루 평균 1.3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산업시설로 전체대비 15.5%(1300건)로 하루 평균 0.7건 발생했으며, 3위 생활서비스 시설은 12.3%(1,029건)로 하루 평균 0.6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역시 주거시설 화재가 가장 높았다. 5년간 전체 사망자수는 68명으로 이중 31명(45.6%)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했다. 이어 산업시설에서 13명(19.1%), 차량에서 9명(13.2%), 생활서비스시설에서 6명(8.8%)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였으며, 전체 화재원인 중 43.8%(3674건)를 차지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대부분은 담배꽁초(37.2%, 1366건)였으며 음식물 조리(15.4%, 564건), 화원방치(13%, 476건) 순으로 발생했다.
지역별 화재발생건수는 서구, 남동구, 부평구 순으로,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화재발생 빈도가 높았다. 반면 지역별 인구 1만명당 화재발생건수 비교(만인율)에서는 강화군, 옹진군, 중구에서 화재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36건의 대형화재로 56명이 죽거나 다치고, 487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산업시설로 22건이다. 다음으로는 판매업소 6곳, 공사장 4곳, 기타 4곳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구와 남동구가 각각 11건씩 발생해 대형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조사됐으며 중구가 4건으로 뒷순위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22건이 발생해 난방기기 사용이 잦은 겨울철에 대형화재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남동구가 23명(사망 9명·부상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구가 13명(사망 1명·부상 12명)으로 그 다음 이었다.
김광수 시 화재조사팀장은 “올해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사업, 불나면대피먼저 캠페인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분석된 화재발생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