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홍콩에서 귀국한 사람들은 2주동안 자가격리할 것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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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일(현지시간) 아나스타샤 팔라스츠크주크 호주 퀸즐랜드주 수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과 관련 중국 커뮤니티에 대한 차별을 중지하고 공동체가 함께 바이러스 극복에 나서자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서는 현재까지 후베이성으로부터 여행 온 44세의 남성과 42세의 여성이 감염자로 확진되었으며, 이 커플과 접촉했던 다른 7명은 격리된 상태로 남아있다. 감염자들은 골드코스트 대학 병원에서 안정된 상태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스타샤 수상은 보건 당국자들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중국 공동체와 함께 단결하자고 호소했다. 수상은 퀸즐랜드 사람들에게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동등하게 대하라”고 촉구하고, “중국인들은 우리 공동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돌아오는 가족들을 포함해서 모든 지역사회가 절대적으로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나스타샤 수상은 또 “모두가 옳은 일을 하고, 모든 사람을 존경하고 동등하게 대하며, 정상적인 일을 해나가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편 퀸즐랜드 중국연합회의 마이클 마 사무총장은 중국 학생들이 괴롭힘과 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브리즈번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바이러스가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는 바이러스”라고 말하고, “우리가 할 일은 중국인이 아니라 바이러스를 격리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나스타샤 수상의 이번 담화는 퀸즐랜드 주 정부가 홍콩을 포함해 중국에서 돌아온 18세 이하 3760명의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말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나왔다. 주 보건 최고 책임자인 쟈넷 영 박사는 이 아이들이 중국이나 홍콩에서 귀국한 후 2주 동안 학교나 보육원에 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권고는 교사, 직원, 그리고 최근 중국이나 홍콩에 다녀온 모든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한편, 8명의 남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브리즈번 남쪽의 존 폴 칼리지 기숙사에서 격리됐다. 학생들은 모두 방학 기간에 중국이나 홍콩을 방문했으며, 학교가 제공한 별도의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 역시 브리즈번 시내에 있는 호텔에 격리돼 있지만, 현재까지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모나시대학은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전례 없는 조치로 1학기 개학을 1주일 연기하고 학생들에게 3월 중순까지 캠퍼스에 등교하지 말라고 통지했다. 이 대학은 다음 주로 예정된 거의 900개의 여름 학교 시험을 연기했으며, 3월 9일부터 일주일간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모나시대학은 멜버른에 5개 캠퍼스, 말레이시아에 1개 캠퍼스 등 총 6개 캠퍼스에서 약 8만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