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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환자, KTX 타고 강릉까지…극장서 영화 관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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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2. 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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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YONHAP NO-4299>
제공=연합뉴스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인 12번 환자(48세 남자, 중국인)는 수도권 외에도 강원도 강릉 등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KTX를 이용했으며 극장에서 영화도 관람했다. 12번 환자와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3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현재까지 진행된 12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12번 환자는 지난 1월 20일 택시를 타고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이후 택시를 타고 남대문으로 가 쇼핑을 했으며,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이 환자는 당시 오후 7시 20분부터 ‘백두산’ 영화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좌석은 E5~6이다.

21일에는 지하철, 택시를 이용해 12시경 인천출입국사무소로 이동했고, 이후에는 택시를 이용해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의 집을 찾았다. 22일에는 부천시에 있는 약국을 들렀다가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 서울역에 있는 편의점 등을 이용한 후 오전 11시 1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강릉에 도착했다. 오후 2시경에는 강릉시 소재 음식점을 이용했으며 택시를 타고숙소(썬크루즈리조트)로 이동했다. 오후 5시에 커피숍을 방문했으며 6시에는 음식점에 갔다가 7시경 숙소로 돌아갔다.

23일, 숙소에서 강릉역으로 이동한 후 12시20분 강릉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오후 2시27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이후 지하철을 이용해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을 방문했다. 24일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으로 이동, 택시를 이용해 친척집을 방문했으며 버스를 이용해 군포에 있는 또 다른 친척 집을 들렀다.

25일 군포 친척집에서 택시를 이용해 군포 소재 의료기관(더건강한내과)에 방문, 진료를 받고 약국(현대약국)을 들렀다가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에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은 오후 5시30분에 시작하는 ‘남산의 부장들’을 봤으며, 좌석은 E13~14로 확인됐다. 27일에는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해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을 찾았고, 지하철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2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을 방문한 후 약국(서전약국)을 들렀다. 29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으며, 30일에는 택시를 이용, 오전 10시경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자택에 돌아갔고, 오후 1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을 방문한 이후 오후 5시부터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31일에는 자택에 종일 머물렀으며, 2월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의료기관, 음식점, KTX, 극장 등 12번 환자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12번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38명으로 확인됐으며, 2일 오전 추가로 확인된 3명의 확진자 중 14번 환자(40세 여자, 중국인)는 12번 환자의 부인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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