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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해 외국인 입국자 205명의 명단을 지난달 31일 통보받았다. 시는 이를 자치구에 즉시 공유하는 한편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입국 시 신고된 주소지를 현장 방문하는 등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시는 205명 가운데 39명의 출국을 확인했으며 연락처가 있는 81명에 대한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후 지난 주말 동안 나머지 85명 중 20명의 위치가 추가로 파악돼 현재 능동감시는 총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65명의 소재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는 소재가 불명확한 65명에 대한 출국확인 및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65명에 대해 외교부·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출국 여부를 확인하고 서울 경찰청과 협조해 추적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능동감시 중인 외국인에게서 증상이 발현할 경우 즉각 역학조사 및 격리 이송 등 조치를 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