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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는 3일 오전 지난 17일 중국 후베이성(省) 우한에서 입국한 29세 베트남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부 빈푹성(省)과 중국 우한에 공장을 둔 일본 기업에 근무하는 해당 환자는 동료 7명과 함께 우한으로 교육을 받으러 간 뒤 지난 17일 동료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귀국 했다. 동료 가운데 3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뒤 회사 차량을 이용해 빈푹에 위치한 회사를 방문해 회의를 한 후, 다시 회사 차량으로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고위험 집단과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진 사례”라며 “2차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접촉자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일 오전 북부 타인 호아성(省) 병원에서는 같은 회사 출신으로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25세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0일 간에 거친 치료 끝에 발열·기침 등의 증상이 없어지고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한 이 환자는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완치 후 퇴원한 첫번째 사례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 100명이 격리된 채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은 하노이·호찌민·다낭을 비롯한 26개 대도시와 지방성(省)에 최장 1주일간 휴교령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전국 60여개 대학도 1주일 간 휴업한다.
오는 7일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2019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1부리그) 우승팀과 내셔널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대회도 오는 31일 또는 3월 1일로 연기됐다.
베트남은 그밖에도 올해 V리그1과 V리그2, 내셔널컵 개막도 늦추는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