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역의 진산인 화악산 아래 자리한 위양지에는 호수 주변의 수백년된 이팝나무와 한가롭게 떠돌고 있는 청둥오리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산 그림자가 물에 비춰 마치 한폭의 겨울철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전국적인 탐방 명소로 부각된 위양지는 이팝나무 꽃이 피는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최근에는 겨울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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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침에 피어 오르는 물 안개에 젖은 저수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 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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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지는 신라와 고려시대 이래 농사를 위해 만들어 졌던 둑과 저수지다. 위양(位良)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현재의 못은 임진왜란이후 밀주부사가 쌓은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위양지 가운데에는 다섯 개의 작은 섬이 있고 섬 중앙에 고색창연한 완재정이 있어 위양지 경관의 화룡점정이다. 완재정은 안동권씨의 재실로 1900년에 조성된 정자다. 건축 당시 배로 출입하도록 한 특별한 구성이 매우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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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올 마지막 겨울여행은 아름다운 위양지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며 “인근에 있는 가산저수지와 밀양연극촌, 퇴로 한옥마을도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