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앙시장 방문 간담회...적극적 지원이 성공적 퇴소로 이어져
|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 366명중 이곳에서 격리생활을 한 173명의 교민들(전원 음성판정)의 임시생활시설 퇴소를 환송하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해 “생거진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땅, 후덕한 인심’의 고장 진천에서의 생활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의 환송인사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내 안내방송을 통해 교민들에게 전달됐다.
정 총리는 버스 5대에 나눠 타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떠나는 교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송별인사를 했다.
|
진천 정부합동지원단에는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8개 기관에서 나온 지원인력 29명이 근무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우한 교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임신부와 어린이들도 세심하게 챙겨준 정부합동지원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건강하게 본래 업무에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다.
|
현장상황관리와 주민불편 접수·해소를 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이 곳에는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각각 2명씩 총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한 교민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애써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의 종식과 지역사회의 일상회복·활력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간담회에는 김현옥 진천중앙시장 상인회장, 이봉주 진천읍 이장단협의회장, 남재호 진천군 새마을회장, 유제윤 진천군 주민자치연합회장, 최호영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진천군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간담회에서 “주민들께서 여러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민들을 잘 맞아주신 점에 감사하다”며 “진천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충북도·진천군·음성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성공적인 우한 교민들의 퇴소로 이어졌다”고 높게 평가했다.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87명은 공무원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마스크 36만개, 손세정제 1만 5000개를 배포하며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코로나19 예방활동을 펼쳤다.
|
이외에도 정 총리는 진천중앙시장에서 진천 쌀 등 물품을 구입해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