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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대표이사는 “이번 한시적 운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한국의 관광 여행 수요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주시할 것이며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사과 드리며 영향을 받게 될 승객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승객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말 이후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휴한다. HA459 항공편은 오는 3월1일 오후 1시10분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익일인 3월2일 오후 8시 인천에 도착한다. HA460 항공편은 오는 3월2일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1시 호놀룰루에 도착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오는 5월1일 인천행, 5월2일 호놀룰루행을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운휴 기간에 해당하는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 및 환불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와이안항공은 한국 출발 및 도착 또는 경유하는 코드쉐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을 대상으로 여행 일정 변경 시 발생되는 차액을 면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