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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사이 27명 급증, 전체 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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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0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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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서 55명 사망자 발생
트럼프 미 행정부, 한국·이탈라아발 항공기 탑승자 전원 검진 실시
Virus Outbreak Empty Spaces Photo Gallery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일 오후 6시 현재(현지시각·한국시각 4일 오전 2시) 79명을 기록했다고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인 롬바르디아의 주도(州都)인 밀라노의 지하철 모습./사진=밀라노 AP=연합뉴스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일 오후 6시 현재(현지시각·한국시각 4일 오전 2시) 79명을 기록했다고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27명이나 급증한 것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466명 늘어난 2502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인 북부의 밀라노가 주도(州都)인 롬바르디아에서 가장 많은 55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북부의 또 다른 주인 에밀리아-로마냐에서 18명이 보고됐다.

사망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심각한 지병(기저질환)을 가진 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별 누적 확진자 수 분포를 보면 롬바르디아 1520명·에밀리아-로마냐 420명·베네토 307명 등으로 북부 3개 주 비중이 전체 89.8%를 차지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대구와 함께 롬바르디아·베네토 지역을 국무부 최고 단계 여행경고인 ‘금지’ 대상으로 공지됐다.

이탈리아 북부에서의 코로나19 급증은 이 지역 중국인 소유의 섬유업체에 근무하는 중국인 다수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국 본토를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2일 모든 한국·이탈리아 공항에서 미국행 직항 비행기를 타는 모든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검진(screen)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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