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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83억달러 코로나19 긴급예산...뉴욕주, 한국서 미 유학생 귀국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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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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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사망자 11명, 양성 149명...'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의회, 83억달러 긴급 지원 예산 합의
뉴욕주, 1000명 자가격리...한중일·이탈리아·이란 유학, 미국인 귀국 전세기
Virus Outbreak Washington
미국 하원과 상원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백악관이 요청한 긴급 지원 예산 83억달러(9조8000억원)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고 나섰다. 사진은 제이 인슬리 미 워싱턴주 지사가 이날 워싱턴주 텀워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텀워터 AP=연합뉴스
미국에서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늘어 총 11명이 됐다.

미 최대주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고, 감염자도 13개주 149명으로 전미로 확산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약 1000명이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밝혔다.

이에 미 하원과 상원은 이날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백악관이 요청한 긴급 지원 예산 83억달러(9조8000억원)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고 나섰다고 CNN방송이 이날 전했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전날 “더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나타남에 따라 지역사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하는 정책을 도입하기 시작해도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의 목표는 대면 접촉을 줄이고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 전파를 차단해 (코로나19에) 노출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CDC는 이날 CDC의 진단 키트를 사용하는 미국 전역의 공중보건연구소들이 이번 주말까지 최대 7만5000명을 검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추가로 주말까지 FDA 승인을 받은 상업적 연구소들이 약 100만명을 검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한 워싱턴주와 11명의 감염자가 나온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등은 기업체·종교단체 등의 행사를 취소하고 스포츠 행사·콘서트 등 대규모 모임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한국·이탈리아·일본·이란 등 코로나19 다발 5개 국가에 유학 중인 뉴욕주립대와 뉴욕시립대 학생과 교수 등 약 300명을 전세기를 투입해 귀국시켜 2주간 격리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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