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개장 직후 7% 폭락 15분간 거래중단 '서킷 브레이커' 발동
서부텍사스유, 25% 추락...OPEC과 러 등 산유국, 감산합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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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도 1991년 이후 최대 하락률인 25% 넘게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3.76포인트(7.79%) 대폭락하며 2만3851.0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일일 최대 폭락 수치이며 폭락률로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15일 7.87%에 이은 기록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경기와 기업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고,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 작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5.81포인트(7.6%) 폭락한 2746.56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7950.6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500 지수가 장 개장 직후 7% 폭락하면서 15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도 발동됐다가 오전 9시 49분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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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월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5.05% 추락한 30.94달러에, 브렌트유는 24.30% 폭락한 34.2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폭락은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은 물론 이달 말 종료되는 기존 감산 회의 연장 합의에도 실패한 것이 작용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서로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유가 폭락을 감수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유가 전쟁’에 돌입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것이다.
실제 OPEC 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합의 실패 이후 다음 달 산유량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4월 선적분 주요 원유의 수출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일일 970만 배럴인 산유량을 4월부터 1000만배럴 이상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