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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9일 전선 장거리 포병구분대 화력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박정천 북한 육군대장 등이 있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전선 장거리 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 대응타격능력을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며 “김 위원장이 포병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전화하는 데 필요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포병의 위력이 군대의 위력”이라며 “포병무력을 누구나 두려워 하는 세계 최강의 병종으로 강화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9일 오전 7시36분 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최대 비행거리 200㎞, 고도 약 50㎞로 탐지됐으며, 첫 발과 두 번째가 20초, 두번째와 세번째 발은 1분 이상 간격을 보였다.
군은 이번 발사체가 지난 2일 북한이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 훈련에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