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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미세먼지까지 가세…“청소용품 동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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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03. 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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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청소 및 살균용품 최대 8배 이상 증가
청소-horz
코로나19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며 청소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출처=G마켓
코로나19도 모자라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며 청소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개인위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데다 가정에 머물게 되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집안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G마켓이 최근 1주일(2월9일~3월8일) 동안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유입으로 청소빈도가 높아지면서 청소용품의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시로 내려앉는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청소포·패드는 48%, 밀대는 28% 판매 신장했고, 청소솔 31%, 걸레 9%, 그리고 매직블럭과 테이프클리너 각각 13%와 23%씩 같은 기간에 더 판매됐다. 욕실세정제(85%)나 유리세정제(6%)를 비롯해 베이킹소다·구연산(45%) 등 청소 시 필요한 세제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간편하게 청소를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의 경우도 51%나 판매 신장했다.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으로 살균소독 관련 용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살균·소독제(705%), 장난감소독기(275%), 살균램프(242%), 초음파세척기(624%) 등이 3배에서 최대 8배까지 판매량이 급증했다.

옥션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전체 청소용품 판매량이 12% 증가했다. 청소포·패드는 14%, 청소솔 10%, 빗자루·쓰레받기 5% 등 세부적으로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세제 없이 물로만 찌든 때 청소를 할 수 있는 매직블럭은 269%나 늘었다. 욕실세정제(57%), 변기세정제(15%), 베이킹소다·구연산(19%) 등 청소용 세제류도 전반적으로 판매가 늘었다. 이 밖에도 살균건조기 739%, 살균소독제 490%, 살균램프 294%, 초음파세척기 1274% 등 개인위생 용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이 범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미세먼지 이슈까지 가세해 어느 때 보다 집안의 청결과 위생관리에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불행히도 이러한 문제들이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만큼 진전국면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당분간 청결 및 위생을 위한 관련 용품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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