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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3개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압승, 독주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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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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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부통령, 플로리다·일리노이·애리조나서 샌더스 상원의원 압도
바이든, 대의원 최소 1086명 확보, 매직넘버 1991명 더욱 다가서
샌더스, 역전 가능성 희박...중도하차 가능성
Election 2020 Debate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3개주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7차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대세론’을 더욱 굳혔다. 사진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15일 워싱턴 D.C.의 CNN 스투디오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TV토론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3개주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7차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대세론’을 더욱 굳혔다.

‘민주적 사회주의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4차 경선 이후 4연패 하면서 경선을 지속할 동력을 사실상 상실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경선에서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하며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3일 미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 간 대결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이날 경선은 플로리다와 일리노이·애리조나 등 3개 주에서 치러졌다. 오하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경선을 6월 2일로 전격 연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8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8일 오후 9시) 현재 93% 개표율의 플로리다주에서 61.9%의 득표율로 22.8%의 샌더스 의원을 압도했다. 이 주의 대의원 219명 중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소 130명, 샌더스 상원의원은 30명을 획득했다.
대의원 155명이 배정된 일리노이는 97% 개표 기준 바이든 전 부통령이 59.4%로 샌더스 상원의원(35.7%)을 크게 앞섰다.

67명의 대의원이 배정된 애리조나주도 개표율 69% 상황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2.4%의 득표율로 샌더스 상원의원(29.9%)을 앞서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경선지 3곳의 싹쓸이로 지금까지 경선이 치러진 27개 주 중 19곳에서 승리하게 됐다. 반대로 샌더스는 초반 경선지를 중심으로 7곳을 건진 수준이다.

이번 경선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소 108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 1991명에 더욱 다가서게 됐다. 반면 샌더스 상원의원은 772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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