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추적, 선별장소 검사, 의심환자 격리...다른 나라 적용"
벅스 백악관 TF조정관 "한중, 발병곡선 끝쪽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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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데비 벅스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이날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발병 곡선 끝쪽에 있다고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한 화상 브리핑에서 “WHO는 한국과 다른 곳에서 배운 교훈을 지역 감염을 겪는 다른 나라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에서는 한 달 전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가속했지만 한국은 항복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은 혁신적인 검사 전략을 개발하고 실험실 용량을 확대했으며, 마스크를 배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철저하게 접촉자 추적을 했고, 선별된 장소에서 검사했으며 의심 환자를 지정된 시설에 격리했다”며 “그 결과 코로나19는 몇 주째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벅스 조정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급격히 선회한 이유와 관련, “한국과 중국의 데이터를 보고, 한국과 중국이 한 것을 보면 우한(武漢) 바깥의 중국 지역과 한국에서 (발병) 곡선이 뭉툭해진 걸 볼 수 있다”며 “오늘 그들의 곡선을 보면 그들은 곡선의 끝쪽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이 강도 높은 대응으로 새로운 확진자가 감소한 만큼 미국도 고강도 조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취지의 답변인 셈이다.
이와 함께 벅스 조정관은 감염경로 및 규모 파악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 발표가 이어지면서 미 당국이 필수적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내놓게 된 것이라고 두 번째 이유를 설명했다.
벅스 조정관이 언급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연구진의 보고서는 과감한 조치가 없을 경우 미국인 2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미국민에 대한 ‘거리 두기’를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 보고서 초안은 지난 주말 백악관에 전달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외출을 자제하고 10명 이상이 모이지 말며 외식을 피하라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