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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코로나19, 18개월 이상 지속 가능성 긴급사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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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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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행정부 코로나19 대응 100쪽 문서 입수
"정부·민간·개인 상당한 부족 시나리오...의료장비·인력 부족 가능성"
트럼프, 마스크·인공호흡기 등 민간부문 물자공급 개입 국방물자생산법 발동
TRUMP CORONAVIRUS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이 18개월이나 그 이상 지속될 수 있고, ‘다양한 질병의 급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긴급사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민간 부문의 물자 공급에 개입하는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이 18개월이나 그 이상 지속될 수 있고, ‘다양한 질병의 급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긴급사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계획에 관한 100쪽짜리 문서를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

이 문서는 코로나19 사태가 18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비를 확실하게 하려고 작성하고 있는 긴급사태 대책은 더 긴 타임라인을 상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제시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행정부는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발병이 공급망과 운송에 미치는 영향으로 정부·민간 부문, 그리고 소비자 개개인이 상당한 부족을 겪게 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긴급사태 대책은 여러 차례 인공호흡기와 개인보호장비(PPE) 등 의료장비 부족 위험을 서술하면서 의료장비 부족이 행정부의 목표 수행 능력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의료장비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의료·비상 서비스, 그리고 중요 인프라의 다른 요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는 잠재적으로 중대한 진단, PPE·의약품 등 의료적 공급,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의 인력 부족을 포함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 보고서는 인력 부족 시나리오와 관련, 공중 보건과 의료 종사자의 △질병 △바이러스 노출로 인한 자가 격리 △바이러스 감염 △탈진 △가족 질병 간호 △가족 단위 자가 격리 등을 상정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행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백신이 조만간 준비되지 않고 개발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가정하에 긴급사태 대책을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관련, ‘전쟁’을 선포하고, 민간 부문의 물자 공급에 개입하는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마스크나 인공호흡기, 기타 필요한 물품의 생산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라고 로이터통신은 평가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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