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0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까지 국비 10억원과 시비 22억원 등 32억원을 들여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에 음악창작소를 조성한다.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은 지역 대중음악인들에게 창작에서부터 작품이 음반(음원)으로 재생산되는 과정에 필요한 기반 시설 제공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음악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은 전국에서 인천시와 경북도가 선정됐다.
캠프마켓은 지난 1950~1960년 부평 미군부대 군수지원사령부(애스컴)를 중심으로 팝, 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르가 유입되는 전초기지였으며, 20∼30개의 클럽이 운영될 정도로 국내 밴드 음악의 활동무대였다.
음악창작소는 음악 창작 작업을 위한 녹음실, 콘트롤 룸, 편집실과 콘서트, 쇼케이스 개최 등을 위한 공연장, 음악아카데미를 위한 세미나실, 연습실 그리고 음악인 네트워킹 및 창작협업을 위한 커뮤니티 룸 등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설은 전면신축이 아닌 캠프마켓 일대의 기존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재활용 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시는 캠프마켓 인근 지역도 다양한 음악 장르가 유입되는 전초기지였다는 역사성을 살려 음악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그동안 인천시는 음악 창작 기반시설이 없어 지역 음악 인재가 서울로 이탈해 음악산업이 발전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앞으로 인천음악창작소가 지역뮤지션의 창작 지원 및 콘텐츠에 대한 홍보, 비즈니스 창구, 상시적 교류 공간으로 조성·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