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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송아지 생명 살리는 ‘초유은행’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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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0. 04. 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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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송아지 생명 살리는 ‘초유은행’ 호응
태안군 관계자가 초유은행에서 살균 처리 후 보관하고 있는 초유를 살펴보고 있다./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송아지 생존율을 높이는 ‘초유은행’을 운영해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초유는 분만 후 1~2일 내에 나오는 우유로 일반우유에 비해 고형물·유단백·비타민 에이(A)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외부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면역글로불린(lgG)이 풍부해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필수적이다.

‘초유은행’은 젖소에서 짜고 남은 초유를 철저한 위생검사 후 저온 살균해 냉동보관하다 초유가 필요한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위생적이고 균일한 품질의 초유 공급을 위해 저온살균 방식을 채택해 품질과 상태를 비중계로 일일이 확인해 우수한 초유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어미소가 폐사했거나 젖 분비량이 부족한 경우와 송아지가 기력이 약해 스스로 포유를 못하는 경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초유를 공급함으로써 송아지의 폐사율 감소 및 각종 질병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초유은행을 이용하는 축산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뿐만 아니라 각 지소(북부·중부·남부)에서도 초유를 공급해 농가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냉동 초유 1ℓ를 40도 온수에 1시간 정도 담가 해동한 후 체온(37도) 상태까지 데워 하루 1~1.5ℓ를 3~5회(1회 400cc)에 나눠 먹여야 하고 송아지가 태어난 즉시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초유은행 활성화를 위해 △초유 안정성 평가 △초유 면역글로불린 함량 균일화 및 고품질화 △면역글로불린 함량에 따른 단계별 초유 공급 △송아지 출생시간에 따른 초유 공급량 추천 △낙농가 초유납품에 따른 보상지급 등을 추진한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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