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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정간편식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착수…벤조피렌 등 5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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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4.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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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의 발자취
지난해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식품안전박람회’에서 한 시민이 ‘가정간편식(HMR) 시장 발자취’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에 나선다.

식약처는 22일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기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간편식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해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함으로써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조사대상은 도시락·김밥·햄버거 등 바로 섭취하는 식품, 즉석밥·죽·냉동만두 등 단순가열 후 섭취하는 식품, 삼계탕·곰탕·불고기·닭갈비 등 끓여 섭취하는 식품, 밀 키트(Meal kit) 제품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퓨레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내년 11월까지 시중 유통품을 수거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 총 56종에 대한 오염도를 검사하고, 각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해 안전한 수준인지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종 조사·평가결과는 식품유형별 안전기준을 재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식품 섭취 패턴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등을 실시하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유해물질 안전관리 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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