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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한가지만 부탁한다”며 “피해자분께서 또 다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 포함해서 시민들에게서 보호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며 울먹였다.
그는 “3전 4기로 어렵게 시장이 된 이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해 시정을 잘 해내고 싶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1974년 부산시 행정사무관, 행정부시장, 해양수산부 장관, 2018년 7월 제37대 부산시장 취임 22개월만에 성추행으로 전격 사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