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위축에도 작년 매출 300억 돌파
약국·편의점용 나뉘어 더 편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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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둘러싸고 국내외 의학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졌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대표 종합감기약인 동화약품의 ‘판콜’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위축 국면에서도 조용히 매출을 늘려갔다. 비단 아세트아미노펜 효능에 대한 논란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사태로 가정 내 상비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축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판콜에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진 것이다.
판콜은 1968년 출시돼 50년 넘게 전 국민의 초기 감기 증세를 책임졌던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실제로 판콜은 이 기간 동안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고,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며 ‘국민 종합감기약’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액체형 감기약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판콜은 크게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로 나뉜다. 우선 판콜에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 전용 상품이며, 판콜에이는 야간에 급히 감기약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점용 상품으로 출시됐다. 두 제품 모두 해열,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해 콧물·코막힘·재채기·기침·인후통·가래·발열·두통 등 대부분의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판콜에스에는 비충혈 제거 효과가 있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이 함유돼 있어 기침, 목, 몸살감기뿐 아니라 코감기에도 효과를 보인다. 반면 판콜에이는 초기증상을 느끼는 환자 스스로 판단해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기침을 억제하는 성분인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1968년 첫 출시 당시 시럽 형태로 선보였던 어린이용 판콜 역시 세분화됐다. 동화약품은 2018년 11월 어린이용 감기약으로 새롭게 리뉴얼한 ‘판콜아이’를 출시하며 현재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판콜아이는 어린이용 해열제인 ‘판콜아이 시럽’과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두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콜아이 시럽은 해열에 효과적인 덱시부프로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어린이 종합감기약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시킨다.
두 제품 모두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져 캡슐이나 알약 제형에 부담을 느끼는 어린이들도 쉽게 짜먹을 수 있으며, 외출이나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에는 동화약품의 공식 캐릭터인 ‘동희’와 함께 감기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재미있게 표현된 것도 어린 소비자들이 친근감을 느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