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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특허 621건 중소기업에 무상양도… 미활용 모바일·디스플레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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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05. 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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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나눔
/제공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중 600건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양도한다. 미활용된 모바일·디스플레이 기술들을 공개해 벤쳐기업들이 새로운 제품개발과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후속지원은 정부가 나서 돕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정부를 통해 매년 자신들의 특허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8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삼성전자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기업의 기술 나눔을 추진해왔다.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에 통신·네트워크, 모바일,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로봇 등 7개 분야 총 621건의 기술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통신·네트워크 분야 253건, 모바일기기 152건, 디스플레이 79건, 오디오·비디오 59건, 반도체 36건, 가전 21건, 의료기기·로봇·소프트웨어 분야 21건 등이다.

KIAT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하지만 기술 이전과 사업화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KIAT 홈페이지내 사업공고와 유튜브 채널로 자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는 기술별 특허 등록 현황과 내용, 응용 및 확장가능 분야 등을 소개한 자료를 게시하며 유튜브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분야별 주요 기술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특허 활용 계획 등을 작성해KIAT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KIAT는 핵심기술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감안해 수혜기업을 선정키로 했다.

KIAT는 기술나눔을 통해 이전된 기술이 실제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최근 3년간 기술나눔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상용화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인 ‘R&D 재발견 프로젝트-기술나눔 플러스’를 시작했다.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을 통해 컨설팅 서비스도 연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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